제가 이번에 어코니아 레이저지방용해술을 해보려고 하는데 걱정이
앞섭니다.
1. 한 4회 정도 시술한다고 하는데 첫회 시술하고도 효과를 보는지?
2. 상담받아보니 복부쪽을 먼저 하라고 하던데 전 허벅지부터 하려고 했거든요
상담사 얘기로는 복부쪽을 시술해도 팔뚝이나 허벅지쪽도 효과를 본다는데
정말인지 넘 궁금합니다.
어코니아 레이저지방용해술 받아 보신 분 계시면 경험담 좀 얘기해 주세요~
우선 용어설명부터 하자면..
어코니아, HPL, LPL등으로 불리는시술들은 지방용해술이라고 할수 있는데요
쓰이는 약물은 동일합니다. 튜머슨트 용액이라는 복합용액을 아주미세하게
지방을 없애려는 부위에 주사를 통해 주입합니다.
그후 체외에서 레이저를 조사한다든지, 초음파를 통해서 분해를 한다든지
하는 방식들입니다.
시술의 장점은 우선 수술이 아니기때문에 통증이 없구요. 물론 주사할때의 통증은
약간 있겠지요. 또한 회복기간또한 수술에 비할바가 아니구요.
최근에는 아시겠지만 스마트리포및 리포레이저등등으로 불리는 지방융해술 시술
들도 나와 있습니다. 이시술은 그전의 과정은 지방용해술이나 똑같습니다.
다만 용액주입후 해당부위에 아주가는 카눌라라고 하는 것을 통해 해당지방부위에
직접 들어가 지방을 태워버리는 시술입니다.
스마트리포는 엔디야그레이저를 사용하고, 리포레이저는 다이오드레이저를
사용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어떤 매질을 사용하냐의 차이일뿐 시술방법은
두시술 동일합니다. 효과의 측면에서는 개인적으로 다이오드레이저가 낳다고
봅니다.
지방융해술의 장점은 지방을 직접 분해하기때문에 효과적인면에서보면
지방용해술보다는 훨씬 좋습니다. 시술방법은 2-3주간격으로 시술합니다.
초고도비만의 경우 효과가 없구요. 부분비만에는 효과가 좋습니다.
시술부위는 팔뚝, 복부,옆구리, 이중턱, 눈밑지방, 허벅지등등 모든 부위가
가능합니다. 고도비만이 아닌경우 1회로도 효과를 충분히 볼수 있으며,
복부의 경우 2회에서 3회정도면 충분히 효과를 볼수 있습니다.
이시술의 장점으로 본다면 지방흡입과 비교시 국소마취를 하기때문에
몸에 부담이 없으며, 시술후 회복또한 시술당일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효과는 시술후 약 2주면 서서히 보이기 시작합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지방제거 효과면에서본다면
지방용해술 < 지방융해술 < 지방흡입 의 순이 되겠습니다.
시술받는 환자의 부담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지방용해술 > 지방융해술 > 지방흡입의 순이 되겠지요?
모든 시술이 마찬가지이듯 효과가 클경우 그만큼의 고통이 수반됩니다.
지방용해술의 효과는 미덥지 않고 지방흡입의 경우 수술에 대한 부담때문에
망설이시는 분들을 위한 대안으로 지장융해술이 나온것일수도 있습니다.
초고도비만이 아닌경우 효과적인 측면에서는 괜찮습니다. 또한 지방흡입의 경우
지방을 잘라서 흡입하는 형식이기 때문에 많은 지방을 빼고 나면 해당부위가
쭈글쭈글 해지는 단점도 있지만 지방융해의 경우 오히려 해당부위 시술후
콜라겐생성으로 인해 더욱 탄탄해지는 효과도 있습니다. 적다보니 지방융해술
선전이 되어 버렸네요.
모든 시술이 마찬가지이듯 자신의 상태를 생각해보시고 전문의와 상의후
어떤시술을 할것인지를 본인이 판단해야합니다. 고통도 하나도 없고 지방은
마술처럼 없애버리는 시술은 없습니다.
지방흡입과같은 수술은 무섭고 효과는 좀 보실려면 지방융해술이 적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어코니아보다 1회시술비용은 좀 비쌀겁니다.
그럼..답변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혼란만 준건지 죄송하기도 하구요
좋은 선택하셔서 살확빼시길 바랍니다.
제가 HPL을 받은지 거의 한달이 다 되어가네요.
처음엔 저의 최대 고민인 뱃살을 없애고 싶어서 갔어요.
김대겸샘께서 보시더니 앞쪽의 뱃살이 문제가 아니라 옆구리쪽이 문제라고 하시더라고요
전 제가 평사시에 바지를 입을때 옆에 살들이 빠져나오는걸 알았지만 뱃살이 많이 나와서 일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우선 의사선생님의 말씀대로 하기로 했어요
솔직히 처음엔 믿음반 의심반이었어요.
HPL시술은 30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시술 후 좀 붓는 것 같기도 하고 좀 아프기도 했지만 할 만 했어요. 그렇게 2주가 지나니까 더이상 아픈 건 없더라고요. 그리고 3주가 지나자 좀 땅기기 시작하더니 시간이 좀더 흐르니까 허리에 드디어 라인이 생기더라고요.
선생님말씀대로 한달정도 지나고 나서부터 확실히 효과가 많이 나타나더군요
제가 다니곳은 그냥 hpl만 해주는게 아니라 레이저치료도 해주고 고주파관리도 해주시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더 효과가 좋은 것 같았어요.
지방흡입술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효과도 좋은 것 같아요.
이제 한달정도 되니까 옆구리가 많이 들어갔고요 허리사이즈도 조금씩 줄고 있는 것 같아요.
어코니아레이저지방용해술을 받으실거라면 압구정동의 디올로 가보라고 하고 싶어요...